일상

새로운 기회

동구니 2019. 12. 28. 12:47

Restaurant in Japan(August 4, 2016), Alva Pratt

 

"왜 넌 정면돌파를 안해?"

 

1.

퇴사에 대한 글을 쓴 다음날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아직 공개 할 수 없는 이야기이지만

전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제의가 들어왔다.

 

이로운 브랜드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제안하는 일,

올바른 가치로 주변을 윤택하게 만들고 나아가 업계와 사회에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일,

 

간절하게 하고 싶었던 일이었기에, 수년을 돌아와 여기까지 왔고

다시 준비하기 위해 수년을 돌아가야 할 처지에 놓인

내게는 과분한 제의이다.

 

 

 

Side by side running lanes(March 15, 2016), Tim Gouw

2.

퇴사를 앞둔 2020년,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돈 많이 벌고 내 시간이 있는 의미의) 안정적인 직장을 얻기 위한 여정 속에서

모든 가능성을 포착하는 것. 이것이 나의 2020년의 목표이다.

그런 내게 2020년이 시작하기 전, 새로운 가능성이 나타났다.

이것은 안정적인 것과는 거리가 매우 먼 일이지만,

너무 하고 싶은 일이다.

이로운 브랜드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제안하는 일,

꼭 이 기회를 잡고 싶다.

 

 

 

no name(November 7, 2016), Matt Sclarandis

3.

2020년 1월 13일, 나의 첫 배낭여행이 시작된다.

오랜 직장생활에 대한 보상 같은 여행이지만

좀 더 많은 것을 보고 스펀지처럼 흡수해서

나의 틀을 깨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