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후 복귀

집으로 돌아가는 길. 버스 안

1. 

삼일간의 출장이 끝났다.

복귀하는 버스 안

하루 한대, 성남으로 가는 시외버스의 수이다.

심지어 출발 시간은 19:30

다섯명의 승객만 타고 성남으로 향한다.

유동인구가 없다.

우환폐렴 사태가 진정되도

이후는 이전과 다를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달라지는 사람들에 따른

각 시장의 공급자들이 고심해야 할 시기라는 것이

이번 출장 간 든 가장 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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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 Oris @giabyte

2.

나는 이번 출장 간, 그리고 출장 전

여러 일들이 있었다.

아마 당분간은 일이 없을 듯하다.

 

집으로 올라오는길

눈을 감고 생각을 정리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당장 생활비에 대한 생각.

시험준비를 병행한 생계에 대한 생각.

중단된 포트폴리오에 대한 생각.

 

등등

설레지는 않는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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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ncer Davis @spencerdavis

3.

오늘 박요철 작가가 쓴 글이 마음에 남는다.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

기교가 아닌 기본을 지키는 것.

 

디저트 가게에 대한 브랜드의 이야기가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한다.

어느 순간 기교를 우선하고 있지 않았는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