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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분야의 기획에 대한 고민
    생각 2020. 3. 21. 22:33

    마스다 무네아키. 增田宗昭

    1 .

    사람의 성장은 회사의 성장과 관계없이
    그 사람이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고자 하는 가오의 크기에 비례한다.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2017)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고

    그중 괜찮다고 생각하는 책은 구매하는 것이

    나의 독서 스타일이다.

     

    그중 일본의 츠타야로 유명한 CCC 대표 마스다 무네아키의 책은

    빌려보면 무조건 구매하게 된다.

     

    그가 쓴 책들은

    술술 읽기 좋을 정도로 쉽게 쓰여있다.

    하지만

    무심코 넘어간 글이

    어느날 묵직하게 가슴 속에 들어올 때가 있어

    매번 다시 책을 들게 한다.

     

    기획에 대한 마스다 본인의 철학을

    차분한 목소리로 옮긴 글들은

    나를 해본적 없는 필사와

    블로그 글쓰기로 나를 이끌었다.

     

    그는 멋이 있는 사람이다.

    그의 생각과 표현하는 방식을 닮고 싶다.

     

     

     

     

     


    ANGELA BENITO @angelareinosa

    2 . 

    예전에 무척 우수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요즘 만나보니 평범한 아저씨가 되어 있고,
    CCC 신입사원이었던 청년이
    수백 명의 사원을 둔 회사의 사장이 되어 있다.

    사람의 성장이란 본인의 재능이 가장 중요하지만
    주어진 환경이나 본인의 의사, 그리고 각오에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다들 본인은 열심히 한다는 생각으로 일하지만,
    시간이 흘러 결과를 보면
    엄청난 차이가 난다.

    [생략]

    모두 경험한 적 없는 내 능력 밖의 일이었다.
    결국, 불가능한 일에 도전한 사람은
    시간이 흐르면 가능하게 되어 성장하지만
    가능한 일만 하는 사람은 나이를 먹어도
    가능한 범위가 넓어지지 않는다.

    사람의 성장은 회사의 성장과 관계없이
    그 사람이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고자 하는
    가오의 크기에 비례한다.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2017) - 성장의 본질 중

     

     

    이유는

    이번 기획은 자세히 블로그에 적을 수 없으나

    라이프스타일에 관련된

    공간, 앱 서비스 기획이기 때문이다.

     

    내가 준비한 외식과 전혀 다른 분야

    나는 솔직히 이 분야에 대한

    불만족스러운 소비자의 경험만 있을뿐이다.

     

    하지만 이것이 팔리는 기획이 되고

    나아가 세상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기획이 되기 위해서는

    공간과 서비스 기획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그리고  사용자의 입장의 불편함.

    '이런게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의 소리를

    외식인의 감각으로 캐치하고 매력적인 브랜드로 엮는 것.

    기초 지식은 없지만 내가 고민할 수 있는 내용이다.

     

     

     

     


     

    matthew Feeney@matt__feeneyCollectDownload free

    3 .

    업계에 대한 도매인 지식,

    공간, 서비스 기획에 대한 기초지식.

    모두 내게 생소한 것들이다.

    덜컥 겁부터 난다.

     

    그의 말을 빌리면

     

    사람의 성장은 회사의 성장과 관계없이
    그 사람이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고자 하는
    가오의 크기에 비례한다.

    물론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다 보면
    실패하는 일도 있지만, 경험과 인맥이라는 재산은 남는다.
    이것도 말하자면, 성장.

    경영의 본질에 기업과 사람의 성장에 있다면,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여 살아남는다는
    의미에서 경영이란 실패의 허용이라고 썼는데...

     

    사실 내가 심적으로 힘든 이유는

    내가 해보지 않은 일.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을 해서가 아니다.

     

    하고싶은 일을 하겠다고

    직군을 바꾼 몇 년전부터

    계속된 실패를 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선택 할 수 있는

    양질의 진로가

    날이 갈 수록 없어지는 게 보인다.

     

    과연 내게 허용된 실패는 몇이나 있을까.

    가장의 책임을 못할까봐

    겁이난다.

     

    생각이 많은 토요일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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