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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기1, 마샬 스텐모어일상 2020. 4. 18. 20:35
1. 크림색 마샬스텐 모어를 당근마켓을 통해 처분했다. 집 꾸미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한 번씩 갖고 싶어 하는 제품이다. 나 또한 새집으로 이사 오면서 가장 먼저 구매한 가전이다. TV와 소파가 없는 우리 집 거실에 스피커 하나만으로 인테리어를 담당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한 친구. 성능으로 이야기하면 80W의 최대출력은 집을 떠나버릴 정도의 큰 소리를 냈기에 늘 전체 볼륨의 10% 정도로 사용했다. 그래서 그런지 음이 약간 뭉친 느낌이 드는 것이 음악을 들을 때 약간 아쉬웠다. 2. 올해 여행 때 들고 다닐 핑계로 구매한 보스 리볼브 플러스. 휴대용으로 들고 다닐 수도 있을 정도로 사이즈가 적절하다. 하지만 성능은 사운드링크 3과 동일. 보스 특유의 저음이 강조되면서도 1 채널 스피커에도 불구하고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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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회사 앞 꽃집일상 2020. 4. 18. 01:20
1. 오늘 전 회사 동료들을 만나러 회사 앞까지 가는 길 꽃집 사장님이 오픈한다고 한 플라워카페에 갔다. 꽃들로 가득찬 매장 아직 정리가 안된 것들이 보인다. 마침 어제 이사를 마쳤다고 한다. 내일 오픈이라고 한다. 메뉴판이 없다. 아직 메뉴를 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장님의 숙달되지 않은 음료 제조와 섞여있는 꽃 손질과 음료 제조 동선. 이대로 오픈하면 큰일이다. 외식업을 처음 시작한 사장님 입장에서는 당장 매장을 오픈하는 것만으로도 버거운 상태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운영하면서 수정한다는 입장. 정말 무섭고 위험한 생각이다. 고객은 본인이 지불한 비용보다 못한 가치에 실망하면 더 이상 매장과 브랜드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 그리고 매장이 위치한 상권은 뜨내기가 없는 동네 상권. 신규 유입이 없는 상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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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정리일상 2020. 4. 16. 22:52
1. 현재 클라이언트와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텀을 두고 사업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분야를 비즈니스로 풀려고 하니 어느 순간 고객의 마음을 잃어가는 내 모습을 봤다. 군더더기를 없애 정제된 결을 찾아야 하는데 계속 살을 붙이는 꼴이 되었다. 이건 책상에 앉아 될 일이 아니다. 현장에서 내가 직접 뛰어야 한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시장조사를 시작한다. 2. 영어공부는 계속하고 있다. 이번 해외여행을 통해 앞으로 무슨 일을 하더라도 영어는 무조건 필요하다. 는 생각을 뼈져리게 느끼고 시작한 영어공부 나의 어설픈 영어회화 실력은 무근본에서 시작한다고 판단, 기초 문법부터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영어회화가 아닌 토익으로 공부하는 중. 모 영어 선생님이 영어 실력 올릴 것이면 절대 토익으로 공부하지 마라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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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트레이닝 2일차일상 2020. 4. 15. 21:08
1. 아침에 일어났는데 허리가 뻐근했다. 어제 운동 간 동작을 허둥지둥 따라 하다 배에 힘을 안 준 게 화근인 듯. 온몸이 뻐근 오늘 운동하지 않으면 더 힘들어질 것을 알기에 저녁 먹기 전 아내와 둘이서 아디다스 트레이닝 2일 차 세트를 했다. 준비운동부터 운동 후 스트레칭까지 30분도 안 걸리는 시간 동안 운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제는 3세트 오늘은 4세트 여러 종류의 운동을 30초씩 강도 있게 하니 확실히 운동을 한 느낌이 들었다. 제대로 전신의 근육을 쓴 느낌 왜 해외의 수많은 부티크 피트니스가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개발하는지 이해됐다. 2. 예전에 헬스장을 아내와 둘이서 1년간 등록한 적이 있었다. 결과는 매우 실망 한 번씩 할인행사를 하면 사람들이 물밀듯이 들어와 운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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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아디다스 런다스틱 트레이닝일상 2020. 4. 14. 23:34
1. 최근에 정리한 거실 둘이서 홈트레이닝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와 같은 단순한 운동을 할 수도 있지만 쉽게 홈트레이닝 콘텐츠를 어디서도 구할 수 있기에 앱 스토어에서 아디다스 트레이닝 어플을 받아 보았다. 아디다스 트레이닝 바이런다스틱 어플 실행 후 아이디 등록 이어서 나의 운동 목표, 운동 스타일 체형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니 어플은 나를 위한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만들어줬다. 2. 3주간 체력단련하기 이것이 나를 위한 운동코스 1일차 운동을 아내랑 함께 했다. 4분 준비운동, 16분 본 운동, 6분 스트레칭, 30분 가까운 운동. 이미 준비운동부터 힘든 느낌 본 운동 중에는 '목표를 무리하게 잡지않길 잘했다,,' 생각이 들정도로 타이트했다. 본 운동 후 운동 성과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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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녹차한잔일상 2020. 4. 14. 00:05
1 . 아침 든든 오뚜기 돼지 국밥 한 그릇 뚝딱 후 후식으로 마시는 녹차 한잔, 오설록 억수진이다.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녹차 본연의 맛. 맛있다. 2 . 학창 시절 맹물보다 녹차를 선호했다. 늘 현미녹차 티백을 달고 살았기에 구수하고 쌉쌀한 것이 녹차의 맛이라 생각했다. 그후, 마트에서 접한 티백 녹차인 설록 진향의 녹차 본연의 진한 맛은 차의 세계에 입문하게 하였다. 첫 직장, 산골짜기에서 근무할 때 요리잡지의 오설록 티컬랙션 기사를 보고 구매 한 '신오브 제주' 햇살 언덕, 비의 사색 등 공감각적인 네이밍과 패키지 디자인, 그리고 티백 안에 들어있는 별사탕과 포도 껌 맛이 나는 가향차는 그 자체로 컬처쇼크였다. 몇 년 후 더 충격적인 맛의 TWG를 접하며 지금까지 우리 가계의 티타임은 가향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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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글감옥 42일차생각 2020. 4. 12. 23:31
1. 작년말 스터디에서 만난 시라님의 추천으로 들어간 황홀한 글감옥 단톡방. 이 단톡방의 구성원은 매일 글을 써야하는 말 그대로 글을 쓰는 감옥 같은 곳이다. 유일하게 탈출하는 방법은 매일 글을 써야 하는 것. 글 쓰는 습관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게 허락된 최고의 감옥이다. 2. 3월 2일, 매일 글을 쓰는 사람들 사이에 눈팅하는 중. 4월 30일까지 총 60일간 매일 글을 쓰면 참가비를 환급받는 글감옥 시즌 6에 참여했다. 4월 12일, 현재 시즌6 42일차 42개의 글을 매일 쓴 지금. 글 소재가 부족하다. 참가비 환급의 문제가 아닌 이때까지 글 쓴 것이 아까워 뒤늦은 일과 후 소재를 쥐어짜면서 새벽에 글을 올리는 기행의 연속. 특히, 집 → 학원 → 집 → 학원 일 → 공부 → 일 → 공부 라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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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구독경제생각 2020. 4. 12. 02:48
구독경제는 공유경제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다 - 'Startup's Story Platform’ #지는 별 공유경제, 뜨는 별 구독경제 최근 몇 년간 등장한 비즈니스 모델 중에서 가장 주목받은 모델은 ‘공유경제’다. 이미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함께 공유해서 사용하는 협력 소비경제를 의미하며, ‘공유경제’를 상징하는 ‘에어비앤비’, ‘우버’ 등 메가 플레이어의 등장은 공유경제를 마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 platum.kr 아내가 마침 좋은 글을 공유해주었다. 공유경제와 구독경제의 차이에 관한 글이다. 공급자가 서비스를 중개만 한다면 공유경제, 공급자가 서비스를 직접 생산하고 제공까지 한다면 구독경제가 된다. 둘다 제화와 서비스를 소유하는 것이 아닌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같기에 소비자의 입장에..